검술강좌
(Sword & Shield)스타일 강좌

※출처 : PC POWER Zine

1. 기본 자세

검을 든 손을 자연스럽게 들고 방패를 몸의 전면으로 끌어 당긴다. 이 때 방패는 상체의 2/3 정도를 가려주게 한다.

(검을 드는 방법)

(1) 하이(High)는 검을 머리 위쪽으로 드는 것이다. 주로 내려베는 공격에 적합하다. 기본은 들었던 손을 살짝 뒤로 젖혔다가 힘있게 앞으로 내려치는 것.

(2) 미들(Middle)은 검을 방패 옆으로 드는 것이다. 주로 찌르기 공격에 많이 사용된다. 기본은, 검을 수평으로 뉘어 힘있게 찔러 들어가는 것.

(3) 백(Back)은 검을 든 손을 뒤로 젖혀 드는 것이다. 다양한 각도의 베기 공격에 적합하며 특히 힘있는 일격을 가할 수도 있다. 게임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자세이기도 하다. 기본은 뒤로 젖힌 검을 앞으로 강하게 휘두르는 것.

2.방패를 든 상대방을 공격할 때

기본적으로 머리, 팔, 허벅지와 정강이를 노린다. 

방패를 든 팔은 공격하기 어렵지만, 검을 든 팔은 상대적으로 공격하기 쉽고, 머리와 허벅지/정강이는 서로 다른 타이밍에 허점이 드러난다. 머리를 보호하려면 다리가 노출되고 다리를 보호하려면 머리가 노출된다. 또 머리와 다리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방패를 비스듬히 들면 자연히 몸의 절반이 드러나게 된다.

단, 상대방이 자신을 공격하려 할 때 역시 똑같은 허점이 드러나게 된다.

3. 검과 방패를 사용하여 다양한 적과 싸우기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두 명이 싸우는 경우)

가장 복잡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전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전투의 양상도 가장 극단적인 두가지 형태로 번져나간다. 

하나는 페인팅이다. 머리를 공격하는 척 하다가 검을 돌려 다리를 공격한다던가, 반대로 다리를 공격하는 척 하고 머리를 공격한다던가 하는 기본적인 페인팅 부터, 상대의 공격을 방패 가장자리로 쳐 내면서 그 빈틈을 공격한다던가 하는 복잡한 방법까지 다양한 방법이 동원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몸싸움이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로간의 허점을 찾는 것은 서로가 버클러나 라운드 실드와 같은 작은 방패를 가지고 있을 때나 벌어질 법한 일이다. 카이트 실드 정도의 방패만 되더라도 턱부터 무릎까지의 넓은 범위를 '그저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방어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서로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입히기 위해서는 접근할 수 밖에 없다.

서로 간의 방패를 부딛쳐 상대를 밀어내려 함과 동시에 팔을 크게 벌려 상대의 방패 너머를 찌른다. 양날검은 칼을 뒤집지 않아도 상대를 찌를 수 있다. 방패 모서리로 상대의 방패를 젖히는 것도 흔히 사용되는 기술이다. 상대의 방패를 젖힘과 동시에 검을 찔러넣어야 한다.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자신의 방패가 공격범위를 제한시키게 된다.

서로의 방패가 붙어있는 상황에서는 칼을 상대의 사타구니 사이로 찔러넣어 안에서 밖으로 베어내는 것도 시도할 만 하다. 방패는 넓은 면을 방어해 주는 만큼, 시야도 제한한다. 특히 하반신의 시야는 대단히 제한된다.

검을 크게 휘둘러 방패를 쥔 손이 흔들리게 하고 동시에 방패 모서리로 상대를 후려갈기는 것도 흔히 쓰이는 방법이다. 이런 것을 '실드 펀치' 혹은 '실드 러쉬'라고 한다(디아블로 2 의 팰러딘의 스마이트 공격을 생각하면 된다.) 실드 펀치는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뼈를 부러뜨리기에 충분한 위력을 갖고 있으며, 투구를 쓰고 있다 하더라도 머리가 흔들려 중심을 잡을 수 없게 된다.

특히 실드 펀치를 할 때에 카이트 실드는 방패가 길다는 점을 이용해서 방패를 크게 휘둘러 방패 끝에 뾰족한 부분으로 상대의 허벅지, 무릎, 혹은 정강이뼈를 때릴 수 있다.

비슷한 방법으로 상대의 카이트 실드 아래쪽을 강하게 쳐서 그 뒤에 있는 무릎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 또 하나의 사용법으로 상대의 칼을 자신의 칼로 막고 방패 모서리로 검을 든 손을 가격하는 것은 흔히 쓰이지는 않지만 유용한 방법이다. 상대는 무기를 잃게 될 것이다.

특히 방패를 든 상대와 싸울 때 주의할 점은, '공격하는 순간이 가장 큰 허점이 드러나는 순간'이라는 것이다. 방패와 검을 동시에 쓴다면 공격과 방어는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방패로 막고 검으로 공격하거나, 검으로 막고 방패로 공격한다. 방패가 방어해주는 면적이 넓은 만큼, 방패로 보호받지 못하는 곳, 특히 공격하기 위하여 쭉 뻗은 팔은 공격 목표가 되기 쉽다.

(도끼를 든 상대와 싸울 때)

도끼는 대단히 강력한 무기이다. 쉽게 만들 수 있고 파괴력도 뛰어나다. 무게 중심이 끝부분에 있으므로 가볍게 휘둘러도 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도끼의 가장 큰 이점은 '날 부분이 튀어나와 있다'는 것이다. 도끼는 검과는 달리, 방패 가장자리로 방어하기 어렵다. 튀어나온 날이 정수리나 허벅지를 쪼개놓을지도 모른다. 도끼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방패의 면으로 막아야 한다.

또 도끼는 방패의 모서리에 걸어서 방패를 잡아당길 수 있으며 튀어나온 날 부분을 이용하여 검을 걸어당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검을 재빨리 회수하지 않으면 무기를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도끼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때에 대단히 위협적인 무기가 된다. 하지만 아주 근접해 있을 때에는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수가 많다. 검은 아주 가까이 붙어서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도끼는 아주 가까이 붙을 경우 날 부분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 도끼가 살상력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는 도끼 자루를 짧게 고쳐잡아야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게다가 자루를 짧게 잡으면 위력도 상당히 약해진다.

(워해머를 든 상대와 싸울 때)

워해머는 도끼와 대단히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워해머는 도끼보다 더 갑옷에 치명적이다. 순식간에 두꺼운 흉갑을 휴지조각처럼 구겨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프레일을 든 상대와 싸울 때)

프레일은 보병과 기병이 모두 선호하는 무기로서, 플레이트 아머이든 경장갑이든 가리지 않고 망가뜨린다. 

프레일도 역시 거리를 어느 정도 유지해야 위력을 발휘하는 무기이다. 하지만 프레일은 도끼나 워해머에 비교했을 때 훨씬 치명적이다. 

첫번째 이유는 프레일은 방패 너머로 아주 쉽게 들어온다는 점이다. 방패로 프레일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방패의 면으로 프레일의 머리부분을 막아야 하지만 그것은 숙달된 전사가 아니라면 매우 힘들다. 

또 진행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고 휘두르던 와중에도 방향을 바꿀 수 있다. 

게다가 프레일의 사슬 부분으로 검을 휘감아 뺏어 올 수 도 있다.
by 검은갈대 | 2005/12/04 16:08 | 읽을거리 | 트랙백 | 덧글(0)
반지의 의미
운명을 바꾸는 반지 착용 

반지는 원형의 고리 모양으로 영원과 통일 화신 그리고 만유의 상징적인 것이다. 일찍이 반지는 해와 달과도 관련이 있으며 그것은 보호의 목적으로도 쓰였다.
반지는 예로부터 영원성과 관련되어 있는 이유 때문에 결혼이나 다른 결합의 상징으로 지금까지도 인정되고 있다. 그러므로 반지를 낀다는 것은 당신을 힘과 에너지로 묶는 것이 된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반지냐에 따라 사정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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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검은갈대 | 2005/12/04 15:47 | 읽을거리 | 트랙백 | 덧글(0)
미국 경제와 전쟁
전쟁은 생명과 자원의 끔찍한 낭비이며,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칙적으로 전쟁에 반대한다. 다른 한편, 미국 대통령은 전쟁을 사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왜? 많은 논평가들은 그 대답을 심리적인 요인에서 찾아보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조지 부시 2세는 자신의 부친이 걸프전에서 시작했으나 종결시키지 못한 일을 완수하는 게 자기의 임무라고 여긴다고 설명한다. 다른 사람들은 부시 2세는 백악관에서의 제2기를 보장해줄 단기적이고, 확실한 승리를 기대하고 있었다고 믿는다. 



나는 미국 대통령의 태도를 설명하기 위해서 다른 데를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믿는다. 부시가 전쟁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것은 그의 심리와는 거의 또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미국의 경제시스템과 크게 관계되어 있다. 이 시스템―미국식 자본주의―은 무엇보다도 부시네 ‘달러왕조’와 같은 극단적으로 부유한 미국인들을 더욱더 부자로 만들기 위해 작동하고 있다. 그러나, 냉전이든 열전이든 전쟁이 없다면, 이 시스템은 미국의 저 강력한 힘을 가진 부자들이 자신들의 생득적 권리라고 여기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이윤을 그들에게 더이상 가져다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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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검은갈대 | 2005/12/04 15:29 | 읽을거리 | 트랙백 | 덧글(0)
[엿]
별로 특별할 것 없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그다지 가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막상 가면 안락한 집을 향해 터덜터덜 발걸음을 옮겼다. 날쌘 겨울 바람이 골목 사이를 휘돌아 나를 덮쳤고 잽싸게 옷 사이사이에 추위를 남겨두고는 도망쳤다. 몸도 녹일 겸 해서 품 속에서 담배를 꺼내어 입에 물고 불을 붙인 후 한 모금 깊숙이 빨아들이고 보름달이 떠 있는 밤하늘을 향해 연기를 뿜어내다가 나는 그만 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차가운 겨울 밤을 더욱 차갑게 비추고 있는 보름달에 마치 아이들이 그림자 놀이를 하듯이 주먹을 말아 쥐고는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든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다음 날 아침. 훈련소에서 폭발 사고로 군인 두 명이 불구가 되었고, 어느 집회현장에서는 시위대의 죽창에 찔린 전경이 실명을 하고, 전경의 방패에 찍힌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또 한겨울에 집에서 쫓겨난 한 철거민은 길에서 얼어 죽고, 심지어는 어떤 정치인이 국회에서 다른 정치인을 2단 옆차기로 날려버리고, 5인조 그룹의 연예인들이 단체로 마약을 하고, 결혼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연예인 부부가 이혼을 하고, 어느 미녀 텔런트의 성생활을 담은 동영상이 유출되기까지 했지만 신문의 1면을 장식한 기사는 달에 비친 보름달에 나타난 문양에 관한 것이었다. 누구도 그 문양이 생기게 된 원인을 속 시원하게 대답해주지 못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평범한 달 그림자로 보기에는 너무나 또렷하고 분명하게 모양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었다.

돈 많은 어떤 나라는 달에 우주 왕복선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돈 없는 어떤 나라는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갔으며 내가 적을 두고 있는 나라에서는 독특하게도 <엿>이 불티나게 팔렸다. 어느 인기 개그맨이 쇼에 나와서,

“엿이나 먹으라는 거죠.”

라고 말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렀고, 1년 전에 다른 정치인을 2단 옆차기로 날려버렸던 그 정치인은 자신이 날려 버렸던 그 정치인과 손을 잡고 만세를 하며 활짝 웃고 있고, 마약을 했던 5인조 연예인들은 그룹을 해체하고 솔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혼을 한 연예인 부부들은 각자 홈쇼핑 광고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미녀 텔런트의 성생활을 담은 동영상은 지금도 내 컴퓨터에 잘 모셔져 있다. 불구가 된 군인과, 실명을 한 전경과, 죽은 노동자와 철거민들? 글쎄? 그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 잘 모르겠어서 친구를 불러 술을 마셨다. 술을 한잔 하고 술집을 나와서 길에서 엿을 산 뒤 공원에 앉아 1년 전과 다름없는 보름달을 친구와 함께 엿을 빨면서 구경했다.

“근데 저번에 어디서 우주 왕복선을 보내서 조사해 본다고 하지 않았나? 그건 어떻게 되었대?”
“뭐 쏘아 올리다가 폭발했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고 달에 도착했는데 교신이 끊어 졌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친구의 말에 대답을 해 주다가 나는 문득 달에서 뭔가가 떨어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 처음에는 잘못 본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그 조각은 달에서 떨어져 나와 점점 커지더니 커다란 비행접시가 되어 친구와 내가 앉아서 달 구경을 하던 공원에 착륙했다. 공원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서 웅성거리는 가운데 비행접시의 문이 열리면서 사람 키의 반정도 되는 두발로 걷는 토기들이 아무리 봐도 총처럼 보이는 물건을 들고 걸어 나왔다.

“몰래 카메란가?”

친구녀석이 어이 없다는 듯이 웃더니 주머니에서 엿을 빼어 들고는 토끼들에게 다가가 말했다.

“어이~. 엿 좀 먹을래?”

그러자 가장 앞에 서 있던 토끼가 주먹을 쥐고 가운데 손가락을 세우며 유창한 영어로 말했다.

“FUCK YOU.”

그리고는 아무리 봐도 총처럼 보이는 물건에서 광선이 쏟아져 나왔다. 뼈와 살이 분리되며 분해되는 친구를 보면서 그제서야 나는 모든 것을 이해 했다. 1년 전부터 달에 나타난 그 문양은 달에서 떡방아를 찍으며 살고 있던 토기들의 지구에 대한 선전포고였던 것이다.

 

by 검은갈대 | 2005/11/30 16:55 | 갈대의 글 | 트랙백 | 덧글(0)
[1.5]

 “바람”은 기본적으로 투명하다. 따라서 바람이 재 아무리 빠르게 불어와도 시계(視界)를 가리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방이 모래뿐인 이 곳에서 바람은 지상의 모래들을 한껏 들이마시고는 땅위로 미친 듯이 토해낸다.    


 예상 밖의 미미한 이라크군의 저항에 전투병과인 기갑부대와 보병부대는 파죽지세로 바그다드를 향해 쾌속 북진을 시도했고 “예상”한 만큼의 연료를 챙겨서 출발한 기갑부대들에게 “예상”밖의 연료들을 보급해 주기 위해서 죽어나는 건 결국 우리 보급부대원들 뿐이었다.

 미친 듯한 모래바람으로 인해서 한치 앞도 분간 안가는 상황에서 결국 수송은 불가능 하게 되었고 우리 부대는 모래바람의 한 가운데에 멈춰 선 채로 바람이 정신을 차리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이 놈의 나라는 여러 가지로 성가시게 하는구만... 아마 후세인이란 놈은 이런 바람 속에서 살다가 정신이 약간 헷가닥 한 경우일거야.. 안 그래?”

“물 좋고 산 좋은 동네에서 잘 살다가도 헷가닥 해 버려서 전쟁 일으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치라고 해 봐야 황량한 사막 밖에 없지만, 그나마 자연이 가지는 황량함의 한 단면조차 감상하지 못하게 된 모래바람속의 수송차 안에서 지루함에 못 이겨 건넨 나의 질문에 운전병이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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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검은갈대 | 2005/11/30 16:53 | 갈대의 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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